내가 다니는 트레이닝 센터는 주말에 쉰다. 그래도 토요일은 10시에 딱 한 타임만 열리는데, 이번에는 일정이 있어서 가지 못했다. 주5일 운동으로 만족하지 못한 나는 어제(일요일) 저녁 잠에 들기 전에 "드디어 내일 운동을 가는구나" 하며 설레며 잠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눈을 뜨고 창문을 열려고 다가갔는데 커튼을 걷을 뿐인데 찬기운이 바로 느껴진다. 겨울이 진짜 왔나보다. 운동 가방을 챙기고 집에서 나왔는데 정말 춥다. 하지만 춥다는 생각도 잠시, 내 머릿 속에는 '이따 운동 끝나고 나오면 덥겠지?' 서킷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Afterburn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되었다. 운동은 끝났지만 내 몸은 계속 칼로리를 태우고 있어 열기가 꺼지지 않는다. 운동을 끝나고 나올 때 약간의 뻐근함과 상쾌함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