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Journey

아프고 바쁘고 풍성하고

Stacy K 2024. 11. 24. 21:50

오늘 일요일까지 이번주는 정-말 바쁜 한 주였다. 일단 주7일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체험단...유명 유튜버가 헬스장을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을 했고 선정된 후에 필라테스도 가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우선 월-목은 내가 다니는 서킷트레이닝을 하고 금요일엔 PT를 받았다. 토요일에는 좀 쉬려고 했지만 헬스장으로 향했고 두시간 정도를 정말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운동을 했다. 그리고 오늘(일요일)오전 근육통이 아주 심하게 왔고 필라테스를 예약한 과거의 내가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내가 한 약속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철칙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문을 나섰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1시 정도 되었고 근육통에 시달려서 인지 배고픔도 느끼지 못했다. 밥은 먹어야 하는데 몸은 왜이렇게 무거운지 결국 차돌김치찌개 배달을 시켜서 먹었고 그 동안 진행한 체험단 사진과 영상을 정리했다. 생각해보니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직장에서 수요일까지 마감되는 일이 있어서 주말에 하려고 가져왔는데 손도 못댔다...

운동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역시 뭐든 과유불급이다. 밥먹고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고 2시간 가량 자고 일어나 해야할 일과 일정을 차근차근 정리해보았다. 매월 책을 신청하면 북리뷰를 써야 하는데 이것도 이번주에 끝내야 한다. 다음달 책 신청을 위해서라도 얼른 끝내야 한다. 집중해서 북리뷰를 작성하고 업로드까지 마쳤다. 정말 이번주 7일이 여러모로 풍성했다.

 

평소에 잘 잃어버리거나 잊는 성격이 아닌데 이번주에는 직장에 에어팟을 두고 오거나 헬스장에 물통을 두고 오는 등 뭐 하나씩 빠뜨리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도 운동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깨닫는 것도 많아서 너무 좋다. 내일부터는 좀 여유부리면서 살아야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몽롱하다.....아오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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